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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보트쇼 코로나에서도 폐막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1-04-26 14: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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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가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해양레저네트워크와 벡스코가 주관하는 '2021 부산국제보트쇼'가이달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벡스코와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입장객들이 보트쇼에 들어가기전에 매표소에 줄 서 있다. /이승준

‘바다를 즐겨라! 미래를 꿈꾸자!’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보트 제조, 엔진 부품, 마리나 시설, 차터링 서비스, 낚시용품 등 해양레저산업 관련 90여 개 업체가 1,00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하여 해양레저의 향연을 펼쳤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보트 제조 30여 개사가 참여하여 10피트(3m) 내외의 소형 보트에서 30피트(9m) 이상의 다양한 신조 레저보트와 특수선박 등을 선보여 대한민국 해양레저산업 기술력의 가능성과 미래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업체들이 2년만에 전시회를 감안해서 부스에 정성을 많이 들였다. /이승준

주요 전시제품으로는 ▲우수한 디자인과 성능으로 중국 상해 수출 예정인 웨이크 보트(케이엠씨피 주식회사), ▲높은 파고에서도 안정적으로 운항 가능한 국내 최초의 파랑관통형 보트(주식회사 대원마린텍), ▲고성능 리튬이온 배터리를 이용한 전기추진 선박 및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선박(주식회사 빈센) ▲색다른 감성의 유에프오(UFO) 형상의 보트(주식회사 나루) 등을 전시했다.

   

보트쇼 참여 10여 개 업체는 행사 개막일에 일본과 동남아 지역에서 선별된 15명의 바이어와 화상 상담회를 가졌다. 화상 상담회에서 바이어와 매칭된 업체는 행사 종료 후에도 보트쇼 사무국의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업체들에게는 이번 보트쇼가 판로 확대의 중요한 창구가 될 전망이다. 


모델 유리안이 보트에서 포즈를 하고 있다. /이승준또한, 출품작에 대한 홍보와 판매 촉진 기회를 제공키 위해 국내 해양레저분야 제품을 대상으로 올해의 보트상을 시상했다. 전문 심사위원단이 제품의 기술력, 참신성, 성장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하고, 총 7점의 우수 제품을 선정해 전시회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한편, 참여업체들의 홍보 지원을 위해 관람객을 대상으로 유튜브 공모전도 최초로 진행됐다. 공모전 참여를 희망하는 관람객은 보트쇼 참가업체 또는 보트쇼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영상으로 촬영해 사무국에 제출하면 된다. 총상금 3백만 원으로, 수상자에게는 최고 1백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방역수칙을 지킨 김상현 프로의 낚시 강의도 열렸다. /이승준특히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참여.체험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전시장 내 설치된 체험 수조에서는 관람객들이 카약, 스탠드업 패들 등을 직접 타 볼 수 있고, 펀보트 체험 등 어린이들을 위한 이벤트도 함께 마련됐다. 또한 최근 해양레저의 한 분야인 낚시 인구의 급성장에 따라 조명철, 김상현, 이창수 프로 등 유명 낚시 프로선수 초청 강연회 자리를 마련하여 관람객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이번 전시회는 더 밀었으면, 업체들에게 메리트가 떨어지는 전시회가 돼, 내년에 어려움을 겪을수도 있었지만, 행사를 잘 치루어서 내년에도 부산국제보트쇼는 예정대로 진행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10월에 열릴 경기국제보트쇼도 부산국제보트쇼를 기준으로 열릴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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