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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문화원, '고택! 고택에 젖다'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1-04-27 14: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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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함양문화원(원장 정상기)에서는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 지곡 개평한옥마을에서 2021 고택 종갓집 활용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고택의 향기에 젖다’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미뤄졌던 행사가 ‘생활 속 거리두기’ 시행 실천으로 마스크착용, 체온, 손 소독 등 생활방역지침을 적용해 2회기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문화를 사랑하는 가족단위, 귀농, 귀촌과 함께 함양군민 10가정이 참가해 1박 2일 동안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첫날 행사는 24일 오전 10시 50분 지곡 일두홍보관에서 먼저 우리지역 전반적인 함양의 역사와 일두고택의 문화해설을 시작으로, 일두선생 산책로, 해설이 있는 전통 공연, 전통음식체험, 소원등 만들기 행사를 실시했다. 다음날 종손으로부터 일두 정여창의 생애와 사상에 대한 인문학강의 했다. 참여자들은 개평한옥마을 일두고택에서만 느낄 수 있는 고즈넉한 분위기에 매료돼 코로나로 답답했던 가족 간의 사랑을 느끼고,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 갈 수 있는 소통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해설이 있는 전통공연’은 하동정씨고택에서 봄의 절정인 시기에 국악 어우러지는 공연은 다양한 장르와 결합하면서 그 울림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딸 둘과 함께 행사에 참여한 김 모(40세 여)씨는 코로나로 아이, 어른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가운데 이렇게 일부러 시간 내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추억을 만들고자 왔는데, 다양한 체험도 하고 아이들이 좋아해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정상기 원장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나라가 어려움을 겪는 만큼 거리두기와 방역지침에 철저히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안전에 각별히 신경써주시길 바란다. 함양문화원은 군민들과 늘 함께 할 것이며 언제든지 편안하게 찾아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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