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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구석 구석 8] 보라매공원, 공군사관학교 떠난 자리에서 ‘문화공간’으로 사랑받아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1-05-04 00:11:44
  • 수정 2024-03-10 09: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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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보라매공원은 공군사관학교가 떠난 자리를 1985년 12월 20일부터 보수해 1986년 5월 5일 개원했고, 공군사관학교의 상징인 ‘보라매’를 이어 받아 지금의 공원 이름이 됐다. 서울 서남권을 대표하는 보라매공원은 동작구는 물론 관악구와 영등포구와 닿아 있어 많은 시민들의 휴식, 운동, 문화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 순국열사 김마리아선생 동상 



20세기 초엽의 여성지도자요, 교육자요, 애국지사이며 돈독한 기독교 신자인 순국열사 기마리아 선생은 1892년 6월 18일 황해도 소래마을에서 태어났다. 기독교 학교(소래학교와 정신여핚)에서 교육을 받고 자라면서 철저한 애국 애족 정신을 갈고 닦아 한평생 광복 운동을 했다. 


모교인 정신여학교에서 교편을 잡다가 일본에 유학, 1919년 2.8독립선언에 참여하고 곧 귀국해 3.1운동을 준비했다. 그때 부녀항일운동 단체를 조직하는 중 일경에 체포, 5ㅅ개월의 옥고를 치르고 출감 후 대한민국 애국부인회를 전국적 규모로 조직해 활동하다가 다시 체포돼 3년 징역형을 받고 재수감됐다. 일제의 모진 고문으로 사경에 처하자, 스코필드박사의 주선으로 병보석을 받고 가료 중 동지들의 도움을 얻어 중국 상하이로 망명, 임시정부 황해도 대의원, 국민대표회 대표 등으로 활동하다가 1923년 7월 미국으로 재망명했다. 


“조국의 독립을 위하여 진정 필요한 것은 민족단결과 실력양성이다”라는 큰 뜻을 품고 파크 대학, 시카고대대학원, 콜럼비아대학원, 뉴욕 신학교 등에서 수학하며1928년 1월 뉴욕에서 근화회를 조직, 항일여성운동을 통한 독립운동을 멈추지 않았다. 형기가 만료돼 1932년 7월 귀국하나일제의 감시와 간섭으로 일반 활동이 금지됐다. 언산 마르다윌슨여자 신학 교수 및 장로교 여전도회 전국연합회 회장 등 종교활동을 하며 신사참배를 거부했다. 


옥고 중에 얻은 고문 후유증 악화로 해방을 17개월 앞둔 1944년 3월 13일 평양에서 53세를 일기로 소천했다.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됐다.


작품명은 ‘배달문화의 예찬’으로, 길이 10mx폭3.6mx높이5m, 작가는 이용준 이다. 백두산 천지와 대지의 근원으로부터 솟아난 듯한 확고한 문화적 의지, 하늘의 기운과 영감을 받아들이는 진취적 기상, 성장발전의 투지와 단합된 정신이 시대를 넘어 세계로 확산 되어가는 우리 배달겨레의 높은 문화 역량과 기질을 되새기고 예찬하며 사명감과 자긍심을 후세에 전하고자 하는 의도를 상징적.추상적으로 조형화했다. 


# 한국학생 건국운동 공적비



# 산업재해희생자위령탑



지난 반세기 동안 나라경제 발전을 위해 산업현장에서 땀흘려 일하다 불의의 재해를 입은 근로자들의 큰 공적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국민들에게 산업재해에 대한 경각심과 노동의 신성함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2000년 12월 27일 이 탑을 세웠다. 


# F-5B 전투기



Northrop사에서 생산한 쌍발엔진 초음속 경량 전술전투기로 1959년에 최초비행을 했고, 기동성이 우수해 근접 공중전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했다. 한국공군은 1965년에 북한이 MIG-19 초음속 소련으로부터 인수해 실전에 배치함에 따라 이에 대응키 위해 도입함으로써 아음속에서 초음속 시대로 전환됐다. 이 밖에 F-4D 전투기, F--86F 전투기, UH-1B 헬기, C-123K 수송기, T-33A 훈련기, T-37C 훈련기, O-2A 통제기가 전시돼 있다.


# 음악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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