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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아트센터, 행복과 희망의 메시지 가득한 작품으로 '스타작가 5인전'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1-05-12 11: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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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대한민국 미술전시 중심지 인사동에 위치한 마루아트센터는 그랜드관을 개관하면서 규모를 확장하고, '스타작가 5인전'을 시작으로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제공과 작가들의 전시활동에 활용될 수 있도록 새롭게 조성했다. 


'스타작가 5인전'은 이달 18일까지 개최되고, 미술가이자 겨울연가 OST 작곡가로 알려진 데이드림(연세영) 작가, 배우와 화가로 활동하는 김혜진 작가, 가수와 배우로 활동하는 유키스 멤버 이준영 작가, 금빛에 희망을 담아 감동을 전하는 서숙양 작가, 일상의 풍경을 절제된 채색으로 휴식을 주는 정윤하 작가 등 서로 다른 독창성 높은 작품들로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서숙양 작가는 성경 속 창세기에 나오는 첫 번째 하나님의 음성 ‘빛이 있으라’에서 영감을 얻어 번뜩이는 순간의 빛을 순금을 활용해 부각시키고 주변의 채색을 금색과 대비케 해 울림과 감동을 극대화 했고, 순금으로 장식된 호박의 이미지는 풍요와 행복을 바라는 작가의 소망을 담아 소품으로 제작해 아름다운 빛이 집중 되도록 했다. 정윤하 작가는 소소한 일상의 주변 풍경을 캔버스에 옮겨 늘 함께 하는 것들에 대한 소중함을 감상자와 공감하고자 하면서, 작품 속 도심의 작은 불빛들은 각자가 품은 행복의 불씨들을 살려 삶이 평온하기를 기원하고 있다.  


데이드림 작가는 못, 철사, 실 등 소재를 자유롭게 해 소리에 대한 주파수와 파형을 형상화했다. 피아니스트, 작곡가로도 활동하는 작가는 평소 음향에 대한 관심이 회화작품으로 재해석 되면서 그림의 깊이감과 의미가 대단하다. 프레임 가득 선으로 연결된 수많은 점들과 순금의 포인트는 추상작품이 주는 사고력을 높여 깊은 인상을 심어 주고 있다. 김혜진 작가는 바탕에 석채를 사용해 정제되고 차분한 느낌으로 보여주기 위해 포인트를 돋보이게 하고 있다. 특히 작품명 'Persona'는 평범한 일상 속에 행복의 대상을 그리고 위로하면서 치유와 소통을 통해 희망의 미래를 꿈꾸는 작가의 정체성이 내포된 작품으로 관람객을 맞고 있다. 



이준영 작가는 공존, 자유, Amen 작품으로 본인의 철학과 사상을 그림 작업 통해 이야기하고 자신의 삶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살아가려는 의지가 보인다. 작품 제목처럼 캔버스 위의 이미지는 자유스럽고 개성이 강하지만 결론은 자신이 주체가 되는 인생을 계획하는 긍정적 메시지가 보인다. 마루아트센터 그랜드관 개관전으로 진행 중인 '스타작가 5인전'은 우리들의 이야기를 예술작품으로 승화시켜 공감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스타작가 5인전를 기획한 서숙양 작가는 "작가마다 감상자와 나누고 싶은 주제가 확실해 다양한 희망의 메시지를 만날 수 있고, 살아가면서 느끼고자하는 행복의 일상이 늘 곁에 머물기를 염원하는 마음이 관람객에게 전달되어 작가로서 보람을 찾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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