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은 오는 14일부터 24일까지 제46회 그리기 잔치를 비대면 행사로 개최한다.

그리기 잔치는 어린이.청소년들이 국립중앙박물관의 전시품을 자유롭게 감상하고 난 뒤 전시품에서 받은 영감을 창의적인 그림으로 창작해보는 행사이다.

올해로 46회를 맞은 그리기 잔치는 예년에는 상설전시관에서 대면 행사로 진행했으나, 올해는 코로나감염증바이러스-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우편접수로 진행한다. 전국 초.중.고등학생 및 동일연령의 어린이.청소년(외국인 포함)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그리기 잔치의 주제는 ‘나를 웃게 하는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재’이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현재 전시되고 있는 전시품을 감상하고, 위의 주제에 따라 자유롭게 그림을 그린 뒤,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우편접수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이달 14일부터 24일까지이다. 출품 규격은 초등학생과 동일연령의 어린이는 8절 도화지, 중.고등학생과 동일연령의 청소년은 4절 도화지이고, 채색 재료에는 제한이 없다.

출품 작품은 심사를 거쳐, 으뜸상 4명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창의상 56명에게는 국립중앙박물관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입상작의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