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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유순, 시로 말하다 42] 넝쿨장미
  • 손유순 자문위원
  • 등록 2021-05-18 0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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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빨간
넝쿨장미가
월담을 한다.

옆집
어여쁜 접시꽃
처자가 그리워

방긋 미소 짓는
발그레한
수줍은 얼굴
보고파!

오늘도 
불타는 마음
숨기지 못하고
들켜버렸네

* 빨간 장미 꽃말 : 열렬한 사랑

* 접시꽃 꽃말 : 단순한 사랑, 아양 떠는 사랑

2021. 5. 1

# 소정 손유순/1990 - 현재  소정도예연구소장, 1999 - 2000 명지대학교 산업대학원 도자기기술학과 강사, 2001-경기도세계도자기엑스포 개막식(김대중 대통령 접견), 2002-국제도자 워크샵 초대작가 – 한국도자재단, 2004-경기도으뜸이 도자기 부문 선정(청자 참나무재유 개발)-경기도지사, 2014-사단법인) 다온시문화협회 시인, 본지 도자기 부문 자문위원, 2020-한국문학생활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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