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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구석 구석 29] 달마사를 감싸 안은 서달산 정상 올라가는 길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1-05-29 23:50:30
  • 수정 2024-03-14 05:4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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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광준 기자

[박광준 기자]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있는 서달산은 북한산에서 남산을 거쳐 관악산으로 이어지는 도심 속 자연의 축을 이루는 산이다. 이 산에 있는 달마사는 도심 속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남산을 우러러 한강을 바라보는 수려한 기도 도량이다. 이 도량의 자리를 눈여겨보신 스님은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가 조선불교의 일본 불교화를 주장하자 호통을 치신 만공 수님이다. 


사진-박광준 기자도심 속 자연의 여유와 수행의 자취가 가득한 달마사에는 수행의 도반인 영천과 함께 거북바위가 있다. 영천은 자연이 만들어 놓은 마르지 않는 천연의 샘으로 마치 번뇌의 고통 속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갈망하는 자에게 감로수와 같은 수행기도처이기도 하다. 한강을 굽어 바라보는 거북바위는 일 년에 두 번씩 한강에 나아가 목욕을 한다는 설화와 함께 서민들의 서원성취기도가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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