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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독도와 일본
  • 이근봉/천지개벽TV
  • 등록 2021-08-16 14:5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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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의 관계는 어찌 보면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더 가깝게 지내야 할 운명적인 관계라고도 말할 수 있다. 지리적인 면으로 보나 역사. 문화. 인종적으로 가장 가까운 관계를 맺어왔고 앞으로도 한⋅일 관계는 그렇게 살아가야만 될 것이다.

그런 운명적인 관계를 가진 일본이 한국의 독도(영토)를 자기네 땅 ‘다케시마’라고 억지를 부리고 지금도 침략적 근성을 버리지 않고 있어 우리나라와의 관계가 어색하고 냉랭해 졌다고 말 할 수 있다.

일본은 침략적 제국주의 망령에서 벗어나 욕심을 버리고 과거사에 대한 공식사과와 위안부 태평양전쟁 당시 희생자들에게 충분한 보상을 하고서야 한⋅일 관계는 원만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

21세기 글로벌시대에 이것도 아니요, 저것도 아닌 어정쩡한 관계로 슬며시넘기려 한다면 일본은 큰 잘못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할 수가 있다.

현재 일본은 치시마(干島)열도, 센카쿠(尖閣)제도, 다케시마(竹島)세 곳을 둘러싼 영토분쟁에 관여되어 있지만 그 어느 곳도 현재 해결될 수 있는 곳은 아무 것도 없다. 그 세 곳 중에서 제일 민감한 부분은 독도문제이다.

일본이 독도에 신경을 제일 많이 쓰는 이유는, 독도인근해역에 독도를 감싸고 있는 동해 깊은 바다 속에 막대한 규모(수십조)의 천연가스로 활용할 수 있는‘메탄하이드레이트(meteane hydrate)'가 묻혀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자기네 땅이 아닌 영토(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면서 억지 부린다면 말이 되겠는가?

대한민국은 독도가 단순한 하나의 섬이 아니고 독도는 대한민국의 상징이요, 대한민국의 숨결 속에 함께하는 우리의 땅이요, 또한 독립의 상징물이라고 말 할 수가 있다.

독도문제로 일본이 계속적으로 억지를 부린다면 어떠한 희생을 각오하고서라도 우리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는 냄비근성이 아닌 한국인의 강인한 모습으로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며. 한⋅일 관계는 앞으로도 영원히 좋아질 수 없다는 것을 일본은 알아야 할 것이다.

앞으로 2005년 시마네현의“다케시마의날”은 두 번 다시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왜냐하면 대한민국 국민이 그들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고, 또한 세계가 그들의 가증스런 태도를 비웃고 있기 때문에 일본의 우익의 장난으로 일본의 양심적인 학자들 까지 조롱거리로 만들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제 일본은 좀 더 솔직해져야 할 필요가 있고, 남의 것을 내 것으로 만들겠다는 생각은 21세기에 와서는 접어야 될 것으로 본다. 21세기에는‘경제경쟁시대’라도 들 말하지만 마지막에는 양심과 도덕을 가지고 있는 국가들이 다 선진국의 평화의 시대를 열어갈 수 있다고 미래 학자들은 일찍이 말한 바 있다.

일본이 현재는 선진대열에 끼여 있지만 도덕과 양심이 타락하면 그 경제가 어느 시기에 가서 한꺼번에 무너질지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양심과 도덕의 가치를 갖고 국제적인 신용이 쌓일 때 많이 인정받고 존경을 받게 될 시대가 올 것이라는 것을 일본은 왜 아직도 모르는 체 하고 독도를 욕심내고 있는가?

지나친 과욕은 결국 큰 화를 부른다는 원칙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일본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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