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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이야기 12] 조선 고종이 서재로 사용하던 경복궁 '집옥재 일원 '
  • 이승준
  • 등록 2021-11-19 09:36:01
  • 수정 2024-04-15 17: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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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집옥채는 조선 고종이 서재로 사용하던 곳으로, 경복궁 건청궁 왼편에 자리잡고 있다. 신무문 동쪽에 있고, 왼쪽에 팔우정, 오른쪽에 협길당이 있다. 원래는 팔우정.협길당과 함께 창덕궁 함녕전의 별당으로 지어졌으나, 1888년 고종이 거처를 창덕궁에서 경복궁으로 옮기면서 함께 이전됐다. 





정면 5칸, 측면 4칸의 다포맞배집 구조로, 정면의 월대(月臺) 중앙에 놓인 계단에는 사악한 기운을 물리치는 서수상(瑞獸像)을 새겼다. 고종은 이곳에 선대 임금의 어진(御眞)을 봉안하고 외국 사신들을 접견하는 장소로도 이용했다. 



경복궁 내의 다른 전각들과는 달리 당시로서는 신식인 중국풍의 서양식으로 지은 것이 특징이다. 도한 현판도 중국 북송(北宋) 때의 서예가 미불(米芾)의 글씨를 집자(集字)해 만들었다./사진-이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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