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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앞에서 펼쳐지는 문화장터 '아트 인 마르쉐' 오는 20일 개최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1-11-19 16: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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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국립극장은 '아트 인 마르쉐(Art in Marche)'를 오는 20일 해오름극장 앞 문화광장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부시장 마르쉐와 함께 만드는 문화장터로 극장이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으로서 많은 이의 일상에서 더욱 가깝게 만나기 위해 기획됐다.


'아트 인 마르쉐'는 농부시장 마르쉐의 '마르쉐@'과 음악 공연이 어우러진 문화장터로 꾸며진다. '마르쉐@'은 장터를 뜻하는 프랑스어 '마르쉐(Marche)'와 장소 앞에 붙는 영어 전치사 '앳(at·@)'을 결합한 것으로 어디서나 열릴 수 있는 시장을 의미한다. 


'마르쉐@'은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거래하기 위해 환경운동가와 문화기획자들이 모여 만든 도시형 장터로 2012년부터 공원과 미술관, 성당 등 다양한 공간에서 진행돼왔고 국립극장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에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는 농부.요리사.수공예가 40여 팀과 음악가 4팀이 참여한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마주하는 시장인 만큼 농부들이 자신만의 농법으로 재배한 친환경 농작물과 요리사들이 제철 식자재로 만든 음식, 공예가들이 한 땀 한 땀 완성한 소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광장 한편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싱어송라이터 김박재재·오소영, 월드뮤직 트리오 반디(Vandi), 바이올린 연주자 탁보늬가 감미로운 음악을 들려줘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국립극장과 농부시장 마르쉐는 친환경 장터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 장바구니와 개인 식기 등을 지참해 물건을 구매할 경우 출점 팀에 따라 소정의 할인 및 선물을 제공한다. 


또 종료된 공연의 포스터는 농작물 등을 담을 수 있는 봉투로 만들어 재활용하면서 공연 홍보용으로 사용한 현수막을 활용해 관객 그늘막을 만든다. 야외무대는 재활용 목재인 '팰릿'으로 제작한다.


'아트 인 마르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고 별도 신청 없이 당일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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