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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 재외동포 청소년 대상 독립운동사 교육 확대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1-12-16 20:4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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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유럽지역 한글학교협의회와 업무협약 체결


[이승준 기자]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은 독립운동사 교육의 대상과 범위를 확대하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그동안 국내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던 독립운동사 교육을 재외동포 청소년들에게도 확대하려는 것이다. 


현재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재외동포는 750만명에 이르고, 세계 각지에는 수많은 한글학교가 설립돼 후대들에게 한국어를 비롯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교육하고 있다.

  

독립기념관은 해외 각지에 있는 한글학교와 협력해 재외동포 청소년들에게 독립운동의 역사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13일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총회장 김선미), 유럽한글학교협의회(회장 이하늘)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는 미국에 있는 한글학교 1,000여개교의 협의체이고, 유럽한글학교협의회는 독일.프랑스 등 유럽지역 28개국에 있는 110여개 한글학교가 소속돼 있다.

  


독립기념관은 재미한국학교협의회와 유럽한글학교협의회에 소속돼 있는 학교의 교사와 학생들에게 독립운동 관련 교육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콘텐츠는 그동안 독립기념관에서 개발한 것으로, 독립운동의 역사를 가르치는데 필요한 교사용 수업자료(동영상, 수업용 PPT, 학습지도안), 학생용 교구재 등이다. 


이외에 재외동포 청소년들을 독립기념관에 초청해 역사캠프를 열고 차세대 리더양성과정을 운영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 김선미 총회장은 “재외동포 한인 후세의 정체성 교육을 목적으로 40년 이상 활동해온 재미한국학교협의회는 독립기념관의 협약으로 좀 더 수준 높은 역사교육 자료를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유럽한글학교협의회 이하늘 회장은 “앞으로 두 기관이 협력하여 재외동포 청소년 교육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한민족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교육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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