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재)속초문화재단(이사장 김철수)은 속초문화특화조성사업의 과정과 성과를 정리하고 시민들과 공유키 위한 ‘문화도시 갤러리 Part.2: 연결‧連結‧CONNECT’ 성과공유전시를 오픈했다. 

지난 2월 개최한 '문화도시 갤러리 Part.1: 오케이속초, 2020'에서는 ‘속초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의 시작과 문화도시 속초를 준비코자 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담아냈다면, 이번 '문화도시 갤러리 Part.2: 연결.連結.CONNECT'에서는 ‘장소와의 공존’, ‘사람과의 공존’, ‘시간과의 공존’, ‘미래가치와의 공존’을 테마로 각기 다른 특성을 가진 4개소의 문화공간에 올해 속초시민들과 함께 추진했던 과정과 열정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전시장은 ‘아동.청소년친화공간 꿈이랑’, ‘아트플랫폼 갯배’, ‘문화공간 돌담’, ‘스페이스 동원냉동’이라는 4곳의 문화공간에 분산돼 마련됐다. 이 공간들은 최근 공공과 민간에서 속초시 곳곳에 새롭게 조성된 곳으로 시민들의 방문이 많지 않지만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 내 문화공간을 발견하는 기회도 마련했다. 

지난 24일부터 시험운영해 시민들과 함께 보완하면서 내년 1월 23일까지 1개월간 진행중인 이번 전시는 전시공간이 분산돼 있는 단점을 보완하고 전시 관람객에게 재미를 제공키 위해 전시공간별 미션을 통해 스탬프를 찍어주면서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을 알리며 시민에 의한 사업 참여를 유도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사업 홍보를 위해 경품 응모 기회도 제공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성과공유전시는 공간, 사람, 시간, 미래가치 등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 생각하며 문화도시 속초를 준비해가고자 마련했다"면서, "2022년도에는 ‘문화적 삶의 조화를 꿈꾸는 공존문화도시 속초’를 향해 더욱 많은 시민들과 함께 속초시의 문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