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연극 '라이어'가 오는 12일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 서구문화회관 공연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2000년대 대표 코믹연극으로 불리는 작품 '라이어'는 누적 관객 630만 명을 돌파한 스테디셀러다.
연극은 1983년의 영국 윔블던을 배경으로 한다. 메리와 바바라 두 부인을 두고 정확한 스케줄에 따라 두 집을 바쁘게 들락거리던 택시 운전사 존 스미스의 이중생활이 중심이다.
이 작품의 내용은 어느 날 존이 가벼운 강도 사건에 휘말리면서 일어나는 해프닝이 거짓말을 부르고 이어 걷잡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는데. 쉴 틈 없이 꼬여가는 기상천외한 상황이 전개된다.
전석 무료(1인 2매)다. 다만 사전예매는 필수다. 9일 오전 9시부터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진행된다. 중학생 이상 관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