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현역 극작가들의 마스터클래스, '한국 극작 아카데미' 상반기 수강생 모집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3-13 13:59:52

기사수정

[이승준 기자] 사단법인 한국 극작가협회가 오는 4월 3일부터 시작되는 '한국 극작 아카데미'의 상반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한국 극작가협회가 주최하고 공연기획사 DPS컴퍼니가 후원하는 이번 극작 아카데미는 협회의 중견급 극작가들이 대거 강사로 나섰다.


세 부문으로 모집하는 이번 아카데미는 저명한 극작가의 만남을 통한 단기 멘토링 과정인 '마스터 클래스', 배우를 위한 기초 극작 수업인 '배우, 나만의 모놀로그', 세밀한 극작 지도를 받을 수 있는 '창작반' 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마스터 클래스' 과정은 이름만 들어도 한국을 대표하는 극작가라 불리는 세 명의 극작가가 세 번의 만남을 통한 단기 멘토링을 연다.


국민연극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의 김정숙 작가, '남자충동'의 조광화 작가, 작년 대산문학상 수상자인 차근호 작가와 함께 진행되고, 강의 일정 기간 중 총 3회차 자유 시간과 장소 지정으로 진행된다.


시간과 장소를 정할 수 있다는 점과 저명한 극작가의 만남을 통한 단기 멘토링 과정이라는 점에 사람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밥'의 김나영 작가는 배우들을 위한 독백 쓰기 강좌인 '배우, 나만의 모놀로그' 강좌를 연다.


총 4회차로 진행이 되고 강좌 마지막엔 오디션을 볼 때 자유연기를 할 수 있는 자신만의 대사를 갖게 된다.


사진 = (사)한국 극작가협회 제공김나영 작가는 “기초 극작법을 익힌 배우의 연기가 깊어지는 것을 강의를 통해 경험해 봤습니다. 극작법을 잘 알게 될수록 등장인물의 존재 이유, 즉 배우의 역할이 선명해지기 때문입니다.”라면서, "배우를 위한 기초 극작 수업을 개설한다. 수업의 결과물은 오디션에서 발표 가능한, 오로지 한 사람의 배우를 위한 모놀로그가 될 것"이라고 강의를 소개했다. 


이어 "기간이 긴 프로그램을 신청하기 망설여지는 배우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친절하고 세밀하게 극작을 지도하는 '창작반' 과정은 젊은 작가 최준호가 기초반을 맡았고,

(사) 한국 극작가협회 이사장인 선욱현 작가가 중급반을 직접 맡아 27년 극작 노하우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최준호 작가는 201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분에 등단 이후 현재까지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공연 대본 창작과 동시 드라마 제작사인 메이퀸 픽처스와 계약해 드라마를 집필하고 있다.


'돌아오다' '의자는 잘못 없다' 등의 대표작을 보유 중인 선욱현 작가는 2018 대한민국 극작가상, 2015년 제36회 서울 연극제 우수작품상 등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총 12회차에 걸쳐 세밀한 극작 지도를 진행하는 창작 과정에 자신의 생각과 의도가 극으로 잘 표현되길 원하는 작가 지망생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사) 한국 극작가협회 이사장이자 '창작반' 과정의 중급반을 맡은 선욱현 이사장은 “협회로 아카데미 문의 전화가 많이 온다."면서, "아직까지 극작가를 지망하는 많은 분들이 있다는 게 반갑고 고맙다. 극작가로서 살아온 보석 같은 노하우를 강사분들이 정성으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상반기 아카데미 개강의 소감을 밝혔다.


4월 3일부터 진행되는 한국 극작 아카데미의 수강신청 접수 마감은 이달 25일이고, 메일 접수로 수강신청이 가능하다. (office@playwright.or.kr)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한국의 전통사찰더보기
 박정기의 공연산책더보기
 조선왕릉 이어보기더보기
 한국의 서원더보기
 전시더보기
 한국의 향교더보기
 궁궐이야기더보기
 문화재단소식더보기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