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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데스타운’, 5월 부산 드림씨어터 개막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4-06 08:5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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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앤코[이승준 기자] 뮤지컬 ‘하데스타운’ 최초 한국 공연이 오는 5월 20일 부산 공연의 개막을 확정, 지난해 9월부터 이어져 온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5일 제작사 에스앤코에 의하면 ‘하데스타운’ 부산 드림씨어터 공연은 5월 20일부터 22일, 27일부터 29일까지 단 10회에 걸쳐 관객들을 만난다.


2019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으로 지난해 9월 서울에서 막을 올린 ‘하데스타운’은 사랑하는 사람을 되찾기 위해 지하 세계로 향하는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 1년 중 절반은 지상에서 나머지는 지하에서 보내는 페르세포네와 하데스의 신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익숙한 신화의 변주로 만나는 새로운 이야기, 교차하는 두 개의 신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무대, 그래미상 수상으로 증명된 완성도 높은 음악은 생동감 넘치면서도 매혹적인 작품으로 완성돼 처음 한국에 상륙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공연되면서 브로드웨이 최신작을 시차 없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고,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의 참여로 완성된 무대는 브로드웨이를 옮겨온 듯한 생생한 경험을 선사했다.


지난 2021년 뮤지컬 라인업에서 ‘하데스타운’은 보기 드문 신작으로 개막 전부터 ‘2021년 가장 기대되는 뮤지컬’로 손꼽혔으면서 개막 직후에는 ‘올해의 뮤지컬’이라 불리면서 흠잡을 곳 없는 작품의 높은 완성도와 배우들의 열연에 호평이 쏟아졌다. 그리고 지난 1월 열린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상하면서 한국 초연 역사에 뜻 깊은 족적을 새겼다.


서울에 이어 대구로 옮긴 무대 역시 한결같은 프로덕션 컨디션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유지하면서 관객들의 발걸음을 극장으로 이끌어내 6개월가량 이어진 공연에도 식지 않는 흥행 열기를 입증했다. ‘하데스타운’은 5월,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단 10회 공연으로 한국 초연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오르페우스 역에는 조형균과 박강현이, 헤르메스 역에는 최재림과 강홍석이 부산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또 페르세포네 역은 김선영과 박혜나, 에우리디케는 김환희와 김수하가, 하데스는 양준모과 김우형이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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