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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맞아 고궁에서 왕실 ‘효 잔치’ 재현 공연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4-28 17: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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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창덕궁과 창경궁에서 효(孝)를 주제로 한 문화 행사가 열린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창덕궁 후원 연경당에서 다음 달 6일부터 8일까지 ‘조선 순조 무자년 연경당 진작례’, 창덕궁에서는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창경궁 야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부설 세계민족무용연구소와 함께 선보이는 연경당 진작례는 1828년 효명세자가 모친 순원왕후의 40세 탄신을 축하하기 위해 벌인 잔치를 복원한 공연이다.


진작례는 왕실의 특별한 날에 신하들이 임금에게 술과 음식을 올리고 예를 표하는 의식을 뜻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정재(呈才·춤과 노래) 17개 종목 중 망선문(望仙門), 공막무(公莫舞), 춘광호(春光好) 등 6개를 선보인다. ‘순조무자진작의궤’ 등 문헌 기록을 바탕으로 춤, 음악, 노래, 복식 등을 고증했다.


창경궁 야연은 왕세자가 부친인 국왕을 위해 직접 준비하고 주관한 잔치를 재현한 행사이다.


신청자가 부모를 위해 예약하면 부모 중 한 명이 고위 문무관이나 그의 처인 정경부인으로 분해 잔치에 참여하게 된다. 체험자에게는 궁중음식이 제공되고, 신청자 가족은 다과를 즐길 수 있다.


야연 참가 신청은 다음 달 3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할 수 있고, 요금은 가족당 1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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