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야간 고궁에서 도시락 수라상을 맛보며 국악 공연을 즐기는 ‘경복궁 별빛야행’이 이달 중순부터 말까지 진행된다.
‘경복궁 별빛야행’은 ‘창덕궁 달빛기행’과 함께 대표적인 고궁 행사로 꼽힌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수∼일요일에 ‘경복궁 별빛야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별빛야행은 달빛기행과 달리 저녁 식사가 포함된 점이 특징으로, 외소주방에서 왕과 왕비가 받았다는 12첩 반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도시락 수라상을 맛볼 수 있다.
이어 해설사와 함께 장고, 집옥재, 팔우정, 건청궁, 향원정을 둘러보며, 전통 공연을 감상하게 된다.
예매는 6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한 사람당 2매까지 할 수 있다. 요금은 1인당 5만 5천∼6만 원이다. 궁중문화축전 기간인 20∼21일은 추첨으로 관람객을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