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해외에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리는 세종학당재단이 세종학당 홍보대사인 배우 이민호와 함께 특별 제작한 한국어 기획 화보를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이 화보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이민호가 직접 회의에 참석해 주제를 함께 구상하는 등 화보 내용에 이민호 배우의 목소리가 더해져 한층 더 밀도 있는 한국어 기획 화보가 완성됐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이번 화보의 주제로 선정된 '결'은 2019년부터 세종학당 홍보대사로 활동해온 이민호가 가장 좋아하는 한국어이다.

이민호는 화보에서 "한국어 중 '곁'이라는 말을 가장 좋아해요. 따뜻함이 느껴지는 단어"라면서, "한국어에는 다양한 느낌의 단어가 있어서 누군가에게 진심을 전할 때, 좋은 표현을 담을 수 있는 언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삽화 예술가 샘바이펜(김세동)이 '곁'이라는 글자를 자신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길거리 그림(그래피티) 작업을 함께 진행해 한국어 기획 화보의 예술적 완성도를 높였다고 재단은 밝혔다.

이 화보는 더블유 코리아 5월호와 세종학당재단 공식 인스타그램(@king.sejong.institute)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재단은 화보 제작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필름을 6일 재단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https://www.youtube.com/LearnTeachKorean)에 공개하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퀴즈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