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청각장애인을 위한 독서 프로그램 ‘손책누리’를 오는 11월 9일까지 상·하반기에 걸쳐 모두 스무 차례 운영한다고 밝혔다.
손책누리는 ‘손과 책으로 세상을 누리다’의 줄임말로, 청각장애인의 문해력 증진과 책읽기 활성화를 위한 독서프로그램이다. 2013년부터 집합식 대면교육으로 운영하다 2020년부터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진행해 왔다.
사회, 문화, 예술, 과학 등 다양한 분야로 꾸며 수어로 진행하고, 새로운 정보를 찾아가는 책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매주 수요일마다 내용도 새롭게 바꾼다.
국립장애인도서관 누리집(www.nld.go.kr)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손책누리의 의미처럼, 수어 콘텐츠를 제공해 청각장애인이 지식정보에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