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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129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문 열어
  • 이승준
  • 등록 2022-05-10 22: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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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제128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과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개원식이 11일 오후 3시 전북 정읍시 황토현전적지에서 열린다.


'하늘을 여는 빛, 새로운 길을 잇다'를 주제로 열리는 기념식에선 황토현 승전고를 상징하는 대북 공연과 함께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김정기 작가가 동학농민혁명의 주요 장면을 그려낸 영상으로 128년 전 그날의 정신을 되새기고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의 넋을 기린다.


이와 함께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유족 4명과 국민의례를 함께하고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기념재단 신순철 이사장의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 개원 경과보고 등이 이어진다.


기념식과 함께 문을 여는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은 2014년부터 총 32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301,329㎡ 규모로 황토현전적지(사적 295호)에 조성됐다.


전시관과 추모관, 연구동, 연수동 시설 등이 있고, 기념공원 중앙에는 전국 아흔 개 지역에서 일어난 동학농민군을 상징하는 아흔 개의 '울림의 기둥'이 세워졌다.


기념공원 개원을 기념해 전국 34개 기념사업단체가 각 지역의 흙을 직접 가져와 한곳에 모으는 '합토식' 행사도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04년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제정 이후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3,694명과 유족 12,613명을 찾아 참여자 유족으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갑오년 유적으로 확인된 378곳은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연차적으로 정비해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확산하는 데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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