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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향교 제50회 성년식 거행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5-17 20: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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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경기도 연천군 연천향교(전교 윤경보)에서는 이달 16일 연천향교에서 전옥주 연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준용 연천문화원장, 이성행 연천고등학교장, 신명철 연천청소년 수련관장 등을 비롯한 내빈, 연천고등학교 학생 30여명과 어광문 부전교, 김유학 유도회장을 비롯한 관내 유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년의 날 기념행사와 성년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6.1지방선거로 인해 군수와 의장 등은 선거운동으로 인해 초청을 하지 않았고 교육장, 문화원장, 연천고등학교 교장, 청소년수련관장 등 성년의 날과 관련이 있는 내빈들만 초청했다. 또 성년의날 행사로는 처음으로 청소년 수련관에서 공동주관으로 개최했다.


이날 윤경보 연천향교 전교는 성년을 맞는 학생들에게 기념사에서 “오늘의 행사는 사람이 일생을 치르면서 치러야 하는 네가지 즉 관, 혼, 상, 제 중에서 제일 첫째 관문인 관에 해당한다"면서, "이제 여러분들은 성년이 되었다. 자유롭게 꿈을 펼쳐나가시되 자유로운 만큼 책임과 의무도 따르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부디 올바르고 슬기롭게 학교생활을 마치고 모쪼록 나라의 동량(棟樑)이 되어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오늘 치른 성년식이 여러분들의 먼 훗날 좋은 기억으로 남는 날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연천교육지원청의 전옥주 교육장은 축사를 통해 “여러분들이 성년의 날을 맞은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어른이 되었다는 것에 무조건 좋아하기보다는 이에 따른 책임과 의무가 반드시 이행돼야 하는 만큼 학교에서나 가정에서나 사회에서 항시 마음가짐과 행동을 올바르게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성년식에서는 연천고등학교 3학년 이건희 군이 관자를, 같은 학교 3학년 한혜령 양이 계자로 선정돼 시연을 했고 초가례, 재가례, 삼가례의 순서로 진행됐고 한얼예절교육원 최정숙 원장이 계빈으로 이날 성년이 되는 여학생에게 쪽을 지어주고 비녀를 꽂아 줬다. 


한편, 성년식이란 성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일깨워주고 자부심을 고양시키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로 매년 5월 셋째 월요일이 성년의 날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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