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유산 축제 '2022 봄 궁중문화축전'이 지난 10일부터 5대궁(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경희궁)과 종묘.사직단 일대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축전은 본격적인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전시, 공연, 체험 등 프로그램을 확대해 궁궐 현장에서 관람객을 맞는다.
특히 골목길 퍼레이드 '구나행(驅儺行)-흑호 납시오!'은 섣달 그믐날 궁중, 관아, 민간에서 가면을 쓴 사람들이 귀신을 몰아내던 전통의식 '나례'를 현대적 퍼레이드로 재해석한 프로그램이다.
궁궐 밖 인근 거리와 골목에서 펼쳐지는 이번 프로그램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상생'의 의미를 되새긴다.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경복궁과 창덕궁에서 진행돼 시민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골목길 퍼레이드 '구나행(驅儺行)-흑호 납시오!'은 이달 20일(경희궁), 21일(덕수궁), 그리고 22일(창경궁)에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