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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O가 선사할 첼로와 챔버오케스트라의 환상적 앙상블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6-19 08: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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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첼로를 사랑한 이탈리아 작곡가 루이지 보케르니부터 독일의 마르쿠스 슈밋트의 세계초연곡 '종탑'까지


[이승준 기자] 2019년 12월을 시작으로 한국 최초 모차르트 교향곡 46곡 전곡 연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가 오는 7월 17일(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 오랜만에 정기연주회로 관객들을 만난다. 


이번 공연에서는 KCO의 수석객원지휘자 최수열의 지휘로 세계 주요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인 독일 출신의 첼리스트 율리우스 베르거, 한국의 첼리스트 성현정이 첼리스트로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교향곡의 아버지인 하이든의 첫 작품이자 100개 이상의 그가 남긴 작품의 시작을 알리는 가장 오래된 작품인 교향곡 1번으로 시작으로, 첼로 연주자이자 작곡가였던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작곡가 루이지 보케리니의 첼로 협주곡을 첼리스트 율리우스 베르거의 연주로 들려질 예정이다. 



특별히 이 곡은 작곡 당시 늘 보조해주는 역할로만 사용되던 첼로라는 악기의 특성을 살려 독주 악기로 자리 매김하는 계기가 된 작품으로 첼로 악기의 독주 악기로서의 가능성과 위상을 끌어올렸다 평가받는 작품이다. 


세계 무대에서 첼로 분야의 구도자 역할을 성실히 감당하고 있는 첼리스트 율리우스 베르거의 보케리니가 선사할 보케리니의 첼로 협주곡은 청중이 기대한 어떤 것이든 그 기대를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되는 무대이기도 하다.


특별히 이 공연을 위해 작곡되어진 '캄파닐레(종탑)'은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국립음대 교수이자 작곡가인 마르쿠스 슈밋트의 작품으로 두 대의 첼로와 하프가 함께 세계 초연될 예정이다. 



대미를 장식할 차이콥스키의 '플로렌스의 추억'은 6중주 편성의 오리지널 작품이지만 챔버 오케스트라로 연주되며 플로렌스의 아름다운 경관이 그려지는 풍성한 사운드로 관객들에게 선사될 예정이다.


2022년 국내 민간 오케스트라로서는 최초로 창단 57년을 맞은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KCO는 이번 정기연주회를 통해 특별히 1965년 KCO의 전신인 서울바로크합주단을 창단한 농현 전봉초 교수의 서거 20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헌정되어지는 음악회로서의 의미를 함께 갖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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