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20일부터 대형마트에서 양파와 파프리카 등 농산물을 낱개로 필요한 만큼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대형마트 5개 사(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GS더프레시, 농협하나로)와 협조해 1,481개 점포에서 농산물 무포장.낱개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양파와 파프리카, 감자와 고구마 등을 대형마트에서 살 때, 매장에 비치된 비닐에 담아 낱개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양파는 모든 마트에 공통적으로 적용되지만, 각 사별로 판매 품목은 서로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무포장 유통 활성화로 농가 경영부담을 완화하고, 가계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1인 가구의 경우 소량 구매 등 가구별로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하고, 포장재 감축으로 친환경 효과도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