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재)부평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영훈)은 오는 26일부터 어른들의 예술감상 놀이터 ‘사진속으로-심화과정’ 참여자를 모집한다.

‘사진속으로-심화과정’은 스마트폰의 보급화로 일상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된 ‘사진’을 예술적 시각으로 이해하고,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읽을 수 있도록 감상 기능을 향상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이번 교육은 7월 기초 과정에 이은 심화과정으로 다음 달 24일부터 9월 28일까지 6주간 운영된다.

사진을 잘 찍는 기술 습득 수업은 지양하고 카메라 렌즈로 보이는 세상을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기초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필름 카메라를 활용해 아날로그와 디지털 사진을 경험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사물을 관찰하고 나만의 이야기를 렌즈 속에 담아내면서 사진을 소통의 언어로 인식하는 과정을 담았다. 마지막 회차에는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사진전을 관람하는 시간을 갖는다.

인생 제2막을 시작하는 50플러스 세대들을 위한 문화예술교육으로 참여자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사진을 통해 타인과 소통하고 문화예술을 경험하며 삶을 환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