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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서원 23] 전남 문화재료로 지정된 '용강서원[龍堈書院]'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8-01 21:12:16
  • 수정 2022-08-01 23:4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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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1985년 2월 25일 전라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용강서원은, 1821년(순조 21) 학포 양팽손과 장춘 양신용을 추모키 위해 지방 유림이 창건했다. 


처음에는 용두면 중흥리(지금의 해룡면 중흥리)에 사우를 창건했으나 1868년(고종 5)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됐다가 1970년 지금의 자리로 이건.복원하면서 용강서원이라 이름했다. 1994년 사당과 외삼문을 보수했다.




비교적 경사가 가파른 산 중턱에 있고 사당을 비롯해 6개의 건물이 있다. 편액이 지춘문이라고 된 외삼문을 들어서면 바로 용강서원이라 편액한 강당이 있다. 좁은 대지에 강당과 나란히 좌우로 서재와 동재를 뒀다. 



강당 바로 뒤에 이정문을 들어서면 약 1.5m의 지반 차를 두고 별도의 담장으로 두른 낙천사가 있다. 제향 공간인 낙천사(樂天祠)는 정면 3칸, 측면 1칸 반의 규모로 전면의 툇간을 개방한 맞배지붕이다. 2월과 8월에 제향한다.


주향인 양팽손은 1516년(중종 11)에 문과에 급제해 사간원 정언이 됐다. 조광조와 함께 사가독서했고, 1519년 기묘사화로 삭직됐다. 김안로가 사사된 후 복직됐다. 서화에도 뛰어났다. 양신용은 양팽손의 증손으로 인동도호부사(仁同都護府使)에 이르렀다. 병자호란 때 승주군 해룡면 앵무산봉에 망성암(望聖菴)을 짓고 국권회복을 기원하다 죽었다 한다./사진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윤정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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