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CJ문화재단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KCON 2022 LA' 행사에서 K-POP 안무 교육을 수강한 버클리 음대 학생들의 무대를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CJ문화재단은 버클리 음대 산하 보스턴 컨서버토리와 협업을 통해 안무가 제니퍼 아치볼드가 참여하는 'K-POP 창작 안무 교육과정'을 신설해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교육 과정 수강생들은 CJ ENM의 협조를 통해 케이콘 무대에 올라 K팝 음악에 힙합과 현대 무용을 접목한 공연을 선보였다.
보스턴 컨서버토리의 ‘K-POP 창작안무 교육과정’은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는 장르로 떠오른 K-POP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올해 신설돼 정규 학기에 편성됐다.
수강 후 이번 공연에 참여한 한 학생은 "온라인을 통해서만 즐기던 K팝을 체계적인 교육 과정으로 수강하고 케이콘이라는 글로벌 무대에서 공연을 펼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 개설된 ‘K-POP 창작안무 교육과정’은 수강생 모집부터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많은 관심과 지지로 시작돼 현장에서도 열렬한 환호 속 공연을 펼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면서, “K-POP 뿐만 아니라 글로벌 문화산업 내 주류 문화로 성장하고 있는 K-CULTURE를 글로벌 전역으로 확산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CJ문화재단과 버클리 음대는 2011년부터 파트너십을 맺어 음악 인재 발굴을 위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