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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배우 이해준, ‘토드’ 강렬한 존재감, 인생캐릭터 탄생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9-05 20: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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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캡션[이승준 기자] 뮤지컬 배우 이해준이 ‘토드’ 뉴캐스트로 합류한 뮤지컬 ‘엘리자벳’의 첫 공연을 전석 기립과 뜨거운 환호 속에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2일 첫 공연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이해준은 강렬한 존재감과 완벽한 비주얼로 ‘토드(죽음)’ 그 자체가 되어 관객을 사로잡으면서 그의 인생캐릭터를 새롭게 만들어냈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삶을 살았던 황후 ‘엘리자벳’과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토드(죽음)’의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극 중 이해준은 신비롭고 치명적인 ‘토드(죽음)’역으로 자유를 갈망하는 ‘엘리자벳’의 곁을 끊임없이 맴돌며 유혹하는 캐릭터를 맡았다. 


이해준은 캐스팅을 위한 오디션 단계부터 뛰어난 실력은 물론 캐릭터의 표현력과 몰입도에 있어 준비 제작사와 창작진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고, 이후 공개된 ‘그림자는 길어지고’ 뮤직비디오와 시츠프로브 라이브를 통해 새로운 ‘토드(죽음)’의 탄생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켜왔다.


뮤지컬 배우 이해준 –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많은 이들의 기대에 부응하듯 이해준은 등장부터 강렬한 존재감으로 무대를 압도했고, 수많은 킬링넘버들에서도 다양한 캐릭터들과의 케미를 돋보였다. 특히 ‘엘리자벳’과의 합이 돋보이는 ‘마지막 춤’, ‘내가 춤추고 싶을 때’에서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높은 싱크로율의 캐릭터 표현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고, ‘엘리자벳’과의 엔딩까지도 화려한 비주얼과 훤칠한 키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첫 공을 무사히 마친 이해준은 “너무나 해보고 싶던 작품과 배역이어서 무대 위에 서있는 순간들이 너무 행복했고 감사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더 깊어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무대 위 ‘토드’ 로서 존재할 테니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해준은 2013년 뮤지컬 ‘웨딩싱어’로 데뷔해, 뮤지컬 ‘쓰릴미’, ‘트레이스 유’, ‘곤 투모로우’, ‘아몬드’, 연극 ‘어나더 컨트리’, ‘히스토리보이즈’ 등에 출연하면서 안정적인 가창력과 연기력으로 거침없는 성장세를 이어왔다. 최근 막을 내린 뮤지컬 ‘사의 찬미’에서 미스터리한 신원 미상의 인물 ‘사내’ 역으로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주며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이는 탄탄한 내공을 펼쳐 매회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국내 초연 10주년을 맞아 ‘엘리자벳’은 이해준을 비롯해 옥주현, 이지혜, 신성록, 김준수, 노민우, 이해준, 이지훈, 박은태, 강태을, 민영기, 길병민, 진태화, 이석준, 장윤석 등 레전드 캐스트와 탄탄한 실력으로 무장한 뉴캐스트들이 함께하고 오는 11월 13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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