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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이은지 작가, 아트불(ARTBULL) 거래 하루만에 10배 상승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9-14 09:3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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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MZ세대 이은지 작가의 작품이 아트불(ARTBULL)에 조각거래 출품 뒤 하루만에 10배 상승해 화제다.


이은지 작가는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 인터넷 등 전자기기 작동의 원리에 주목하면서 작품 ‘sign2016-7(291x291, 2016년작)’를 만들었다.


작품 ‘sign2016-7’은 빛의 굴절에 따라 달라보이는 색 선들을 하나씩 확대해 보여줌으로써 전파로 이루어진 가상세계로 들어가 자세히 들여다보는 효과를 야기하고 있다.


극도로 발달된 과학문명에 의한 스펙트럼(spectrum)과 시뮬레이션(simulation)을 통한 실재(實在)와 가상에 대한 역설과 양가성의 문제를 규명함으로써 현대인의 존재가치에 대한 고민을 조명한다.


현대의 발달된 과학 문명, 특히 세계화(Globalization)를 초래하게 만든 IT(Information Technology)산업과 그에 따른 SNS(Social Network Services/Sites), 그리고 시뮬레이션이 현시대를 살아가는 인류에게 이제까지와는 또 다른 새로운 의미의 존재에 대한 질문을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제시한다. 


또한 빛과 광선, 전파는 질료(質料)에 작용하여 형(形)과 상(象)을 발생시킨다. 이러한 작용은 시지각 예술의 단초(端初)가 된다. 이때 그것들이 예술에 어떤 작용과 역할을 하면서 그것들의 정체는 무엇일까에 대한 질문을 던지게 된다.



최근 월드아트컬쳐 엑스포 등지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그녀의 작품들은 그녀가 오늘날 문명사회에서 원거리 소통의 근간이 되는 요소를 당연한 것으로 본 것이 아니라 예술의 욕구에 시각화, 지각화의 미를 접목했다.


이번 이은지 작가의 작품 ‘sign2016-7’이 출품 뒤 하루만에 10배 상승해 4000만원에 매매된 200호 작품이 국제미술품거래소 아트불(ARTBULL)에서는 흔한일이 아니다.


2018년 8월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한 이은지 작가는 국.내외 30여 회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비롯해, 인도, 두바이, 상하이, 마닐라 등 아트페어에 출품해 부지런함과 열정을 보이면서 세계 미술계를 평정하고픈 욕심을 부리고 있다. 


사회에 화두를 던지는 문제작을 연속으로 발표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한 어려움 극복을 위해 마련된 사랑의 열매 나눔 공모전에 2020년과 2021년 2년 연속 심사위원으로 적극 참여하기도 했다,  


미술품 거래에서 호당 판매가 인증제도가 있는 곳은 전세계에 한국이 유일하다. 이에 미술플랫폼인 아트불(ARTBULL)에서 출품된 작품에 대해 거래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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