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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서원 114] 칠백의사 서응시를 봉행한 '증산 서원'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10-07 01:11:03
  • 수정 2022-10-07 01: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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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증산 서원은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원계리에 있는 서원으로, 창계공(昌溪公) 서응시(徐應時)를 추모해 달성 서씨 후손들이 건립했다.


서응시의 본관은 달성. 자는 군망(君望).계성(啓聖), 호는 창계(昌溪). 시호는 충렬. 칠백의사 중의 한 사람이다.




서응시(徐應時)[?~1592]는 임진왜란 때 의병장인 중봉(重峰) 조헌(趙憲) 선생의 문하에서 성리학을 수학했다.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조헌과 함께 창의해 청주 싸움에서 큰 공을 세웠다. 그러나 1592년 8월 금산에 침입한 적을 만나 분전하다가 칠백 의병과 함께 순절했다.



구한말 대지 200평에 건평 60여 평의 서원을 건립했으나 6.25 전쟁 중 완전히 소실됐다. 수제문을 비롯한 서원 건물과 숭절사(崇節祠)는 1953년에 개축한 것이다. 서응시는 임진왜란 때 의병으로 금산 전투에서 순절한 칠백 의사의 한 사람이다. 전란 후 나라에서 ‘증 자헌대부 이조판서(贈資憲大夫吏曹判書)’의 교지와 충렬(忠烈)의 시호를 내렸고 금산의 칠백의총에 함께 묻혔다. 해마다 음력 2월 8일에 이곳에 모여 서응시에 대한 향사를 봉행한다./사진-윤정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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