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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도자 특별전 ‘전통의 울림’ 콜롬비아서 개막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10-08 23:5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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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이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국립중앙박물관 도자 특별전: 전통의 울림 Cerámicas del Museo Nacional de Corea: voces de una cultura milenaria'을 현지시각 6일 콜롬비아 황금박물관(Museo del Oro)에서 개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국의 장인 정신과 예술혼이 녹아 있는 토기와 도자기 유물 226점을 통해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한국인의 삶과 문화, 예술세계를 소개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토기와 도자기에 녹아 있는 한국인의 미의식을 선보여 한국 대중문화의 핵심 키워드인 ‘창의’, ‘혁신’, ‘역동’, ‘기술’ 등이 우리의 전통문화에서 출발했음을 소개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특별전이 열리는 콜롬비아 황금박물관은 수도 보고타에 있는 콜롬비아 대표 박물관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금 공예품으로 유명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018년에 콜롬비아 황금박물관 소장품을 소개한 특별전 '황금문명, 엘도라도'를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콜롬비아는 6.25전쟁 당시 우리나라를 돕기 위해 5,000명 이상의 군인을 파병했다. 특히 올해는 한국과 콜롬비아가 수교를 맺은 지 60주년이 되는 해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콜롬비아에서 처음 개최되는 이번 대규모 한국문화재 전시가 양국 우호 관계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소개하여 그동안 중남미지역 내 한국 대중문화에 집중된 관심을 전통문화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전했다.


전시는 내년 2월 20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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