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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국립대구박물관, 인천공항박물관에서 ‘한복’ 특별전 개최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10-09 21: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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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은 국립대구박물관(관장직무대리 장용준)과 함께 '한복-꽃이 핀 비단 옷이라네' 특별전시를 지난달 30일 인천국제공항 탑승동 서편에 있는 인천공항박물관에서 개막해 내년 2월 28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는 국립대구박물관이 소장품인 우리 고유의 복식 ‘한복’을 중심으로 기획한 전시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한복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한복-꽃이 핀 비단 옷이라네' 특별전은 인천공항 탑승동을 이용하는 여행객에게 한국문화 브랜드 가치를 알리기 위해 다채로운 색감의 저고리와 치마, 모자와 장신구를 함께 전시해 저고리와 치마, 모자류와 장신구를 함께 전시해 한복의 우수성과 의복으로서 한복의 기본구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는 3개의 주제로 구성했다.


‘홍색미감(紅色美感):고귀한 신부의 옷’ 에서는 한국 전통 혼례문화를 대표하는 활옷을 선보인다. 활옷의 붉은 색은 신부를 상징하는 색이자 고귀한 신분을 나타낸다. ‘활옷’과 함께 착용하는 ‘비녀’, ‘화관’ 등의 장신구를 전시하여 신부의 화려함과 활옷의 우아함을 살펴보도록 했다.


‘의관정제(衣冠整齊): 모자와 옷을 바르게 갖춤’ 에서는 ‘갓’, ‘정자관’, ‘두루마기’, ‘저고리’ 등을 남성과 여성 한복으로 구성했다. 조선시대 남성복식인 흑색 갓과 흰 두루마기, 여성복식인 흰색 적삼과 남색 치마 등 흰색과 흑색의 대비에서 한국만의 담백하고 깔끔한 미감을 선보인다. 특히 드라마와 영화 등에서 K-아이템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갓을 중심으로 다양한 모자류와 함께 전시한 것이 특징이다.



‘형형색색(形形色色): 한복의 다양함’에서는 한국 전통적인 색감의 대비와 조합을 느낄 수 있고, ‘저고리’, ‘치마’, ‘당의’ 등 여성 저고리를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복-꽃이 핀 비단 옷이라네” 특별전을 통해 인천공항박물관이 공항을 찾은 여행객에게 한국여행의 행복한 기억을 떠올리게 할 문화예술 공간으로 역할을 할 것이며,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대구박물관이 제공하는 문화재 관람을 통해 우수한 한국문화의 아름다움과 고유성을 오래도록 기억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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