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종영.김환기 작품 한자리에...‘수화와 우성, 70년 만의 재회’전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10-13 18:25:59

기사수정


[이승준 기자] 20세기 한국미술에 한 획을 그은 조각가 우성(又誠) 김종영(1915~1982)과 화가 수화(樹話) 김환기(1913~1974)의 작품을 한자리에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 '수화와 우성, 70년 만의 재회'전이 오는 11월 13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김종영미술관에서 열린다.


김종영미술관과 환기미술관이 공동 기획한 이번 전시는 거의 같은 시기에 제작된 두 작가의 드로잉과 글을 시간 흐름에 따라 보여주면서 두 사람의 추상 세계가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두 사람의 추상 작업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보여주는 자리이다.


20대 청년 시절 각자가 그린 자화상에서 시작하는 전시는 김환기를 대표하는 점화(點畵)와 김종영의 작품 세계를 상징하는 '불각(不刻)의 미(美)'를 보여주는 드로잉으로 이어진다.


김종영 작품은 조각과 유화, 드로잉 등 19점, 김환기의 작품은 편지와 드로잉, 유화 등 21점이 선보인다.


1946년 서울대 제2회화과(서양화과)에 부임한 김환기와 1948년 조소과 교수로 부임한 김종영은 이후 1950년 김환기가 교수직에서 사임하기 전까지 2년간 서울대에서 함께 근무한 인연이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한국의 전통사찰더보기
 박정기의 공연산책더보기
 조선왕릉 이어보기더보기
 한국의 서원더보기
 전시더보기
 한국의 향교더보기
 궁궐이야기더보기
 문화재단소식더보기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