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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문화재단, 문화시민네트워크와 업무협약 체결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10-15 07:46:06
  • 수정 2024-02-12 22:4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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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의정부문화재단(대표 박희성)은 지난 13일 시민과 행정이 협치로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시민협의체 ’문화시민네트워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정 사업 단위를 넘어 ’문화협치‘에 집중한 민관거버넌스 모델을 새롭게 제시했다는 점에서 이목이 쏠린다.


문화시민네트워크(운영위원장 이순주)는 지난 4년간 문화도시 사업을 경험한 시민들을 중심으로 문화협치를 꿈꾸면서 자발적으로 결집한 시민협의체이고, 회원 수는 200여 명에 이른다. 2021년 ’시민거버넌스 준비모임‘, 2022년 상반기 ’문화시민네트워크 준비위원회‘를 거쳐 지난해 5월 정식으로 발족해 지역의 문화 활성화 주체로서의 역할과 지역사회에서의 활동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협약은 제4차 법정문화도시 지정을 앞두고 문화도시 시민협의체인 '문화시민네트워크' 와 '(재)의정부문화재단'가 문화도시 의정부의 성숙한 거버넌스를 함께 구축해가는 협력관계임을 공고히 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문화도시 사업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교류를 증진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문화도시 사업에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상호인프라를 활용해 적극 협력 할 예정이다.


문화시민네트워크는 오는 29일 열리는 ’문화자치 정책마켓‘ 행사와 연계해 문화도시에 대한 지역의 다양한 주체들의 의견을 모아 공론화 시키는 '문화도시 의정부, 행정-시민-예술가의 의견 모으기'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한다. 


이어 12월 15일에는 '문화시민시상식'을 직접 주관해 지난 4년간 문화도시 의정부를 위해 애쓴 시민참여자들과 관계자들을 시민의 이름으로 격려하고 응원한다. 이에 대해 의정부문화재단은 행.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이순주 문화시민네트워크 운영위원장은 “문화도시를 통해 등장한 시민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의정부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시민을 대상이 아닌 도시작동의 주요한 주체로 존중하는 행정의 변화된 태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면서, “건강한 협치를 통해 지속가능한 문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문화시민네트워크의 이름으로 시민들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희성 의정부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문화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정책결정과 집행과정에 시민, 행정, 전문가 등 다양한 주체들이 동등하고 평등하게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문화자치가 바탕이 될 때 문화도시가 완성될 수 있다.”면서, “문화자치를 제도와 사업으로서 단단히 뒷받침할 수 있도록 의정부문화재단이 앞장서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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