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조선 중기 명재상’ 이원익 탄생 475주년 특별전 개최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10-20 08:28:01

기사수정


[이승준 기자] 오리이원익기념사업회가 조선 중기의 명재상 오리 이원익(1547~1634)의 탄생 47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이원익, 다스림과 섬김의 행(行)’을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연다고 밝혔다.


조선 중기 난세의 명재상으로 알려져 있는 오리 이원익(1547-1634)의 역사와 정체성을 ‘다스림과 섬김’이란 주제로 보여주는 이번 특별전에서는 오리이원익기념사업회 이병서 회장을 비롯해 국내 서예가 35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조선왕조실록' '오리문집' '오리일기' 등 역사 기록물에서 오리 이원익의 학문과 사상을 엿볼 수 있는 기록, 명언과 글귀를 발췌해 작가들이 특유의 서체로 다시 풀어낸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17세기 초 이원익이 친필로 쓴 시 한거(閑居)도 이번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시 개막일에는 김승근 서울대 국악과 교수가 이원익의 한글작시 ‘고공답주인가’와 시조 ‘녹양이 천만산들’을 모티브로 창작한 현대 국악 공연도 펼쳐진다.


오리 이원익의 12대손인 이병서 회장은 “3대 임금의 통치 시기를 연달아 영의정을 지냈던 이원익 대감은 백성과 반대 당파 모두에게 존경받았고, 용서와 화합, 포용으로 ‘다스림과 섬김의 행(行)’의 리더십을 평생 일관되게 실천하는 삶을 살았기에 오늘날 우리에게 시사하는 울림이 크다”면서, “이번 특별전을 통해 안민구국의 영웅인 이원익 대감의 숭고한 삶과 정신이 많은 분에게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한국의 전통사찰더보기
 박정기의 공연산책더보기
 조선왕릉 이어보기더보기
 한국의 서원더보기
 전시더보기
 한국의 향교더보기
 궁궐이야기더보기
 문화재단소식더보기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