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신나는예술여행 기획사업의 하나로 이이남 작가의 작품 3점을 서울 명동 전광판에서 오는 14일까지 2주 동안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조선 전기 화가 안견의 그림 '몽유도원도'의 사계를 동시대적 관점으로 재해석한 '신-몽유도원(2018)', 조선 후기 대표 화가인 겸재 정선과 프랑스 후기 인상주의 화가 폴 세잔의 자연 묘사를 연결한 '겸재정선과 세잔(2009)', 겸재 정선의 작품 단발령망금강에 나타난 최첨단 도시를 그린 '신-단발령망금강(2009)'이다.
작품은 서울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 맞은편 전광판에 회당 약 30초씩 모두 100차례 송출된다.
이이남 작가는 2020년 '다시 태어나는 빛-19'라는 주제로 동서양의 대표 고전 회화를 디지털 매체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전시해 의료진과 병원을 찾은 힘나는예술여행에 참여한 이후 다시 신나는예술여행 기획사업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