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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보면서 명화 작품 감상도 함께하자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11-30 04: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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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뮤지컬 인연의 숲 part2. 어느 특별한 하루'


[이승준 기자] 극단쓰리콩, 공연을 보면서 명화 작품 감상도 함께하다.


극단 쓰리콩의 야심찬 네번째 창작뮤지컬 '인연의 숲 part2.  어느 특별한 하루' (이하 인.숲)는 지난 2015년 '인연의 숲 part1. 숙녀와 도도'에 이어 두 번째 시리즈로 제작됐다. 앞으로 'part3. 시간이 흘러 변하지 않는 것' 'part4. 더 비기닝' 을 기획 중에 있는 인.숲은 기대해 볼 만한 시리즈 뮤지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녀계의 탑 오브 탑 천이백살이 된 마녀들의 신 마신(이혜경), 최고의 마녀가 되기 위해 수련하는 이백살 된 도도(이지영), 잘생긴 왕자 만나 결혼해 행복하게 사는 것이 꿈인 공주(민선해), 공주와의 결혼만을 꿈꾸는 왕자(김일강)가 겪는 좌충우돌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살아 있는 캐릭터들의 톡톡 튀는 노래와 춤, 여기에 캐릭터에 빈틈없이 녹아든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지면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공연의 관람포인트는 바로 ’작품 속 명화를 맞춰라!‘다. 마치 디지털 전시에 온 듯 고흐, 뭉크, 르누아르, 달리의 아름다운 작품들을 감상 할 수 있는 감성 넘치는 시간이 60분 동안 펼쳐진다. 무대 위 살아 움직이는 명화작품의 배경 속에서 이야기가 펼쳐지며 관객들에게 실제 판타지에서 일어날 것만 같은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해당 공연의 Creative team에서도 실력자들이 함께하고 있다. 패러디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석성예 연출이 함께하면서 싱어송라이터 이지울(이지영)이 극본/작사/작곡을 맡아 센스있는 다채로운 음악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편곡에 드러머 박성룡, 기타리스트 김신, 이도현이 함께 했고, 안무 민선해, 음향 이이림, 영상 최종찬, 무대제작은 극단 예락이 맡아 협업을 이뤘다.


극단 쓰리콩은 2014년 창단해 순수창작예술공연을 제작하고, 매회 프로젝트 공연마다 콘셉트를 정해 사회에 환원하는 예술을 추구하는 극단이다. 또한 무대실연 공연뿐만 아니라 음악으로, 문화예술교육으로, 예술기획가로 다양한 방면으로 극단의 뜻을 펼치고 있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예술은 결국 사회에 환원을 위함에 있다는 뜻을 펼치고자 지난 사업에서는 미혼모 단체에 기부를 한데 이어 이번 네 번째 프로젝트 공연에서도 공연 수익금 일부를 환원키 위해 청소년을 위한 직업진로체험(연극, 뮤지컬 배우) 환원 사업을 준비 중이다. 


창작뮤지컬 '인연의 숲 part2.  어느 특별한 하루' 은 오는 12월 8일부터 14일까지 플레이더씨어터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석성예 연출은 "자신을 사랑함은 자신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바라봐주고 인정해 주는 것에서야 비로소 시작될 것"이라면서, "본 공연을 통해서 어른과 아이들 모두가 각자의 입장에서 자신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ㅁ다"고 말했다.


이어 "겉모습과 명칭, 눈에 보이는 것으로 그 존재를 판단해 버리는 현대 사회와 그 속에서 자라난 사람들. 미래의 우리가 될 지금 청소년들과 어른들에게 살아가며 무엇이 진짜 중요한 것이고 무엇을 보아야 하는지 마법이 존재하는 허구의 세상에서 일어나는 동화 같은 이야기를 통해 함께 생각해 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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