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전날까지 무더기 결항이 속출했던 제주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24일 오전부터 속속 재개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이날 오전 7시 5분 김포발 진에어 항공기를 시작으로 일부 항공기 이·착륙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결항편은 10편(출발 5, 도착 5)이다.

다만 항공기 결항과 지연 안내도 점차 늘고 있어, 제주공항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102편이 운항했다. 앞으로 운항이 예정된 항공편은 국제선 10편(출발 5, 도착 5), 국내선 374편(출발 195, 도착 179)이다.

제주국제공항에는 현재 급변풍특보(윈드시어)와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도 앞바다 등 전 해상에도 풍랑특보가 내려져 있다.

가파도와 마라도 등을 잇는 소형 여객선은 모두 운항이 통제됐다. 또, 인천으로 향하는 대형 여객선도 결항했다.

이날 오후 녹동과 목포를 오가는 여객선은 운항 예정이지만 기상 상황에 따라 계획이 바뀔 수 있어,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