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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가스운반선 7척 수주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1-21 21: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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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지난 2022년 건조해 인도한 LPG운반선의 시운전 모습[이승준 기자] HD현대(대표이사권오갑 회장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새해 가스운반선 시장에서 연이어 수주에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88천입방미터()급 초대형 LPG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월 20(밝혔다계약금액은 총 2,408억 원 규모다이로써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16, 18 LNG운반선 각각 3척과 2척을 수주한 데 이어 19 LPG운반선 2척을 추가로 수주하면서 일주일 새 가스운반선 총 7척의 계약을 따냈다.


이번에 수주한 LPG운반선은 길이 230m, 너비 32.25m, 높이 23.85m 규모로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6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이 선박은 암모니아 적재 옵션을 적용해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암모니아를 운송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는 지난해 9월 발표한 ‘클락슨 포캐스트 클럽(Clarksons Forecast Club)’에서 올해 전세계 LPG운반선 발주가 54척에 달해 지난해 40척 수준보다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총 8, 15.3억 불을 수주했으며선종별로는 LNG운반선 5, LPG운반선 2, PC 1척을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풍부한 건조 경험으로 인해 한국조선해양의 가스운반선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도가 높다”면서, “관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암모니아이산화탄소 운반선 등 차세대 친환경 선박 분야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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