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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 등 4개대학 총장 간담회 개최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3-01-27 06:00:54
  • 수정 2023-01-27 06: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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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대 위기 극복 위한 연합 추진

부산의 기독교 대학인 고신대학교, 경성대학교, 동서대학교, 부산외국어대학교는 지방대학 축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서로 협력할 것을 논의했다.[우성훈 기자] 고신대학교(총장 이병수)를 비롯한 경성대학교(총장 이종근), 동서대학교(총장 장재국),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 11일 웨스틴조선 부산 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지방대학 축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연합예배, 업무협약 등을 추진키로 했다.


부산의 4개 대학 총장은 이날 △대학 교직원 연합예배 △MOU를 통한 정보 공유와 인적 자원 양성 △기독교대학 정체성 및 가치관 확립 △생명존중사상 교육과 학령인구 감소 문제 해결 △다음세대를 위한 연합집회 마련 △부산시와 연계한 일자리 창출 등을 합의했다.


고신대학교 이병수총장은 “지방대학의 축소와 경영 악화 속에서 함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이번 모임을 가지게 됐다”면서,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해 지역 기독교 대학의 연합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외국어대학교 장순흥총장은 “학생들의 인성 교육과 기독교인으로서 정체성 및 가치관 확립에 힘써야 한다”면서, “경성대와 동서대에서 진행 중인 기독교 교양수업을 연합해 진행하자”고 제의했다.


4개 대학 총장들은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에서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성경 말씀을 따라 자살률을 낮추고 출산율을 높이는 '생명존중사상' 교육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부산시와 함께 첨단기술 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는 의견에 전문 인력 배출에 힘쓸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이들은 이날 간담회를 시작으로 정기적인 모임을 갖기로 하고, 부산 기독교 대학의 발전과 상생을 위해 추후 다른 대학과의 연합 가능성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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