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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반성폭력센터, '바이스텐더' 양성 과정 오리엔테이션 개최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3-02-01 11: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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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폭력 피해자 돌보는 ‘조력자’ 양성

기독교반성폭력센터는 성폭력 사건 해결과정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 피해자 돌봄을 위한 훈련을 거친 '바이스텐더' 양성 과정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우성훈 기자] 기독교반성폭력센터(공동대표 방인성 목사.박유미 소장)와 한국기독교장로회 전국여교역자회(회장 박인숙 목사)는 지난 30일 성희롱.성폭력 사건 피해자 돌봄을 위한 조력자인 '바이스텐더'(bystander) 양성 과정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이 과정을 통해 훈련생들은 성폭력 사건 해결과정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 피해자 돌봄을 위한 훈련 등을 익히고 추후 성폭력 예방을 위한 규정 검토와 정책 평가 및 개선 등을 위해 일하게 된다.


이 과정의 훈련생들은 1차적으로 교육프로그램 10강을 이수하고, 2차적으로 실습을 위한 상담 100시간을 거친다. 교육프로그램은 구체적으로 △성폭력 통념 돌아보기 △사법적 해결과정 △기장교단 교회법을 통한 해결 △공동체 해결 △조력자 역할과 한계 △피해자, 가해자 면담법 등이다.


센터는 “성폭력 사건 발생 후 피해자에게 중요한 조력자는 초기상담자이다”면서, “전문기관이나 변호사와 연결되더라도 사건이 해결되고 피해자가 온전히 회복되기까지 조력자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조력자가 포함된 조직은 성폭력 예방교육과는 또 다른 경종을 울리는 존재로 역할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 훈련과정의 목적은 한국기독교장로회와 에큐메니컬 그룹 내 조력자를 포함시켜 예방교육과는 또다른 경종을 울리기 위한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8월까지 진행되고, 이번에 양성 과정을 밟는 자는 총 10명이다.


한편 동 단체는 교회 안에 묻힌 여성의 목소리를 찾아내고, 피해 당사자와 함께 성폭력 없는 ‘안전한 교회’를 만드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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