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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봉사단, 창립 15주년 감사예배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3-02-01 1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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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김으로 하나되는 한국교회 소망

한국교회봉사단은 창립 15주년과 ‘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 목록 등재를 기념해 감사예배를 서울 명성교회에서 드렸다.[우성훈 기자] 한국교회봉사단(총재 김삼환목사, 이사장 오정현목사, 대표단장 김태영목사)는 지난 29일 서울 명성교회 예루살렘성전 본당에서 창립 15주년 감사예배를 드렸다. 그리고 태안유류피해극복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축하식을 갖고 한국교회의 연합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1부 동 단체 창립15주년 감사예배와 2부 태안 유류피해극복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축하식의 순서로 진행됐다. 현장에 12개 교단장들, 연합기관장들이 참석했고, 이 단체의 ‘2023 한국교회 섬김과 나눔의 비전’을 선언했다. 이들은 지구촌에 도움이 필요한 곳, 국내 사회적 취약계층들을 위해 섬기고 나누는 청지기적 사명을 다할 것 강조했다.


또한 충남도지사, 문체부장관 등이 참석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현장에 이를 축하하는 교인들은 본당의 3500여석을 전부 메웠다.


충청남도 김태흠도지사(좌)는 한국교회봉사단 총대 김삼환목사(가운데)와 이사장 오정현목사(우)에게 유네스코 등재패를 전달했다.단체 총재인 김삼환목사(명성교회)는 “기름유출 사고 직후 전국의 기독교대학을 비롯해 교회규모가 크든 작든, 지역이 어디든 현장에 오셔서 도왔다”면서, “그로 인해 1년 만에 회복되는 역사를 이뤄냈다. 이렇게 16교단이 모인 모습을 보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단체 이사장인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는 앞서 드린 예배 설교에서 한국교회가 ‘섬김’으로 ‘하나’ 되어 한국사회의 모든 갈등과 상처를 극복하는 데 앞장서는 새로운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축하식은 소강석 목사(상임단장)의 사회로, 등재패 및 감사패 전달식, 비전선언문 선포 등을 가졌다. 또한 김삼환 목사(총재)의 대회사, 충청남도 김태흠 도지사의 기념사 및 등재패 전달, 유성상 목사(태안 만리포교회)와 이광희 목사(태안 의항교회)의 현장증언, 이 철 감독회장(기독교대한감리회)의 축사, 김진표 국회의장와 문화체육관광부 박보균 장관의 격려사, 김만형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측 총회장)의 폐회기도 등이 있었다.


시상 감사패는 이 단체가 충청남도와 태안국기독교연합회에 전달했다. 또한 시상 섬김 봉사상은 25개 교단.1만교회 대표로 군포제일교회 권태진 목사에게, 80개 선교단체 대표로 한국기독교사회복지협의회 손인웅 목사에게, 23개 대학.의료기관 대표로 한남대학교 이광섭 총장에게 전달했다.


행사 후 교단장, 기독교 연합기관장, 각 기관장, 정계인사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단체 총괄본부장 황형택 목사를 비롯해, 용산참사 유가족 전재숙 집사, 태안 유류피해 극복 현지 청년 유주라씨, 울진산불피해 복구에 참여한 심상진 목사는 '2023 한국교회 섬김과 나눔의 비전 선언문'을 낭독했다.


앞서 드린 예배는 이 단체 대표단장인 김태영 목사의 인도로, 감경철 장로(공동단장)의 대표기도, 송홍도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의 성경봉독, 오정현 목사(이사장)의 설교, 사랑의교회 사랑솔리스트 중창단의 특송, 김종생 목사(이사)의 이 단체 연혁소개, 김장환 목사(고문)의 축도 등의 순서로 드려졌다. 


그리고 강연홍목사(NCCK 회장), 이영훈목사(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또한 문창국 목사(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무), 김인환 목사(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 권오헌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측 총회장)의 공동기도가 있었다. 각각 '정의로운 대한민국과 복음통일을 위해' '한국교회의 창조질서 회복과 선교를 위하여' '섬김으로 다음세대를 세우기 위하여'란 제목으로 기도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26일 한국교회의 연합과 섬김의 정신이 녹아있는 태안 유류피해극복기록물이 삼국유사, 내방가사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으로 최종 등재됐다. 당시 태안을 찾은 약 123만명의 자원봉사자 중에 80만명이 한국교회 성도들이었고, 그로부터 태동된 기독교 연합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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