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일제에 무력 투쟁을 선포한 최초의 선언서인 '대한독립선언서' 선포 104주년 기념식이 조승래 국회의원과 조소앙선생기념사업회 주최로 1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렸다.
소앙(素昻) 조용은 선생이 기초한 '대한독립선언서'는 김교헌, 김좌진, 신채호 선생 등 해외 독립운동 지도자급 인사 39명의 명의로 1919년 2월 1일 중국 길림성에서 발표된 것으로, 2·8 독립선언과 3·1 독립선언을 이끈 항일독립선언의 씨앗과 같다.
대한민국의 근원을 되새기면서 그날의 시간을 함께 성찰하고 사유하고자 마련된 기념식에 이어 오후에는 '조소앙의 혁명정신과 독립투쟁'을 주제로 학술대회와 강연회도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