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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문화재단-피아노조율사협회, 피아노 조율사 양성에 협력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2-10 20:22:41
  • 수정 2024-02-12 21: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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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삼성문화재단과 한국피아노조율사협회가 피아노 조율사 양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이들은 9일 서울 금천구 한국피아노조율사협회 사무실에서 '피아노 조율사 양성사업' 지원 협약식을 열고, 앞으로 역량 있는 피아노 조율사를 키워내는 데 다양한 방법으로 협력키로 했다.


먼저 스타인웨이, 야마하 등 해외 선진 피아노 제작사를 찾아 피아노 제작과 관리 시스템을 보고 배울 수 있는 '해외 기술 연수'를 다음 달 6일부터 2주 동안 진행한다.


또 해외 유명 마이스터를 초청해 배우는 '국내 기술 세미나'가 오는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 동안 충남 천안 소노벨 리조트에서 열린다.


국내 피아노 조율사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일 스타인웨이 출신의 루츠 라이베홀츠(Lutz Reibeholz) 마이스터가 콘서트 피아노 조율에 관해, 피아니스트 안종도 씨가 연주자와 조율사 간의 소통 기술에 관해 특강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해외 연수 기회가 부족한 조율사들을 위한 '심화 교육과정'도 마련된다. 오는 6월 국내 유망 조율사 20명을 선발해 10월 24일부터 11월 11일까지 10일 과정으로 서울 금천구 가산동 한국피아노조율사협회 강의실에서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김현용 한국피아노조율사협회장은 "피아노 조율은 고도의 숙련도가 필요한 분야인 만큼 해외 기술 연수와 국내 기술 세미나, 심화 교육과정 등 양질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어 그 의미가 크다."면서, "삼성문화재단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피아노 조율사의 기술 수준을 향상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문형 삼성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코로나로 중단됐던 해외 기술 연수를 올해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국내외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양성 과정을 통해 역량 있는 국내의 조율 인재들이 세계적 수준의 피아노 조율사로 성장하여 우리나라 음악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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