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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악사중주단 아레테 콰르텟, 모차르트 국제콩쿠르 우승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2-10 20: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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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한국의 현악사중주단 '아레테 콰르텟'이 모차르트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아레테 콰르텟은 현지시각으로 9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열린 모차르트 콩쿠르 현악사중주 결선에서 1위와 함께 모차르트 현악사중주 최고해석상을 차지했다고 소속사 목프로덕션이 전했다.


아레테 콰르텟은 제1 바이올린 전채안, 제2 바이올린 유다윤(객원), 비올라 장윤선, 첼로 박성현 등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젊은 연주자들로 이뤄진 실내악팀이다.


이들은 세 팀이 진출한 최종 라운드에서 모차르트 현악사중주 작품 '불협화음'(K.465)과 야나체크의 현악사중주 1번 '크로이처 소나타' 등을 연주해 우승을 차지했다.


아레테 콰르텟은 2021년 프라하의 봄 국제 음악콩쿠르 현악사중주 부문에서 우승과 함께 6관왕에 올랐고, 지난해에는 독일 ARD 국제 콩쿠르에서 특별상을 받았다.


특히 이번 모차르트 국제콩쿠르에서 2014년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노부스 콰르텟'(리더 김재영)의 지도를 받아온 팀으로, 스승과 제자가 같은 콩쿠르에서 우승하는 기록을 세웠다.


한편, 한국의 이든 콰르텟은 3위에 올랐다. 이든 콰르텟 역시 한예종 출신 정주은(바이올린), 임동민(바이올린), 임지환(비올라), 정우찬(첼로)으로 구성된 젊은 실내악팀이다.


모차르트의 고향 잘츠부르크에서 열리는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는 1975년부터 3년 주기로 개최되는 권위 있는 대회로, 올해 경연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5년 만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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