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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O 제 182회 특별 정기연주회 - 평화 콘서트 개최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2-11 17: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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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전곡(46곡) 연주 프로젝트를 마치고 정기 연주회로 무대에 오르는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사진제공-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이승준 기자] "음악은 힘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구 서울바로크합주단)가 이 시대에 전하고 싶은 평화와 희망의 메세지가 담긴 평화 콘서트를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한국에서 특별한 솔리스트들과 개최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챔버 오케스트라인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구 서울바로크합주단)이 오는 3월 22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봄을 알리는 '제 182회 특별 정기연주회'를 가질 예정이다. 


특별히 이번 음악회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를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파벨 베르니코프(Pavel Vernikov)와 스베틀라나 마카로바(Svetlana Makarova)가 솔리스트로 무대에 올라 양국의 전쟁의 참혹한 시대적 아픔을 위로하고 음악으로 치유하게 되기를 바라며 KCO와 함께 연주할 예정이다.


KCO음악감독 김 민, 우크라이나 바이올리니스트 파벨 베르니코프(Pavel Vernikov)무대를 여는 첫 곡은 사무엘 바버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S. Barber, Adagio for Strings)’로 서정적이고 고요한 선율, 명상에 빠진듯한 슬픈 주제 선율이 무척 아름다운 곡으로, 1986년 올리버 스톤 감독의 ‘플래툰’ 영화에 흐르던 음악으로 전쟁의 상처와 아픔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느끼게 하면서 깊은 인상을 남긴 작품의 연주로 시작될 예정이다. 


이 날 협연으로 나서는 우크라이나 바이올린의 거장 파벨 베르니코프(Pavel Vernikov)와 러시아의 중진 바이올리니스트 스베틀라나 마카로바(Svetlana Makarova) 부부가 각각 자신의 조국의 평화를 기원과 한국의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KCO와 함께 연주할 예정이다. 전쟁이란 참혹한 시대적 아픔을 이 부부가 전해줄  아름다운 선율로 함께 위로하고 공감하면서, 성찰할 수 이는 시간이 될 것이라 기대되는 특별 정기연주회가 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현대 작곡가 빅토리아 폴리에바(Victoria Vita Polevá ), 러시아 바이올리니스트 스베틀라나 마카로바(Svetlana Makarova)특별히 이 날 콘서트에서는 ‘전쟁 속 평화’를 주제로 KCO와 두 바이올리니스트를 위해 우크라이나를 대표하는 현대 작곡가인 빅토리아 폴리에바(Victoria Vita Polevá )의 ‘블레시드 새드니스(Blessed Sadness)’가 세계 초연으로 연주될 예정이라 큰 의미가 있다. 비참한 전쟁의 반복이 더 이상 계속 되지 말기를 바라는 평화주의자의 간절한 기도가 작품 속에 담겨 작곡됐다. 이어 브레너의 ‘라 비 에 벨(U. Brenner, La vie est belle "인생은 아름다워")'와  슈베르트의 낭만주의의 아름다움이 잘 담겨있는 서곡 c 마이너 도이치 작품번호 8이 함께 연주될 예정이다.


"음악은 힘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는 본 특별 정기 연주회를 통해 전쟁으로 지금도 희망을 잃고 두려움에 떨면서 고통받고 있는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메세지가 전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한국이라는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현장에서, 음악을 통해 폐허가 된 터전에서 모두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인생의 아름다움을 다시 노래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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