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강초롱 플루트 독주회 가 오는 3월 3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열린다. 

섬세한 감각과 따뜻한 음색으로 깊이 있는 연주를 보여주는 플루티스트 강초롱은 계원예술고등학교, 숙명여자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했다. 이후 도미해 예일대학교 음악대학(Yale School of Music)에서 석사(Degree of MM)와 최고연주자과정(Degree of AD)을 전액장학금을 수혜하면서 졸업했을 뿐만 아니라 맨하탄 음악대학(Manhattan School of Music)에서 오케스트라 연주자과정(Orchestra Performance Program)을, 보스턴 음악대학(Boston University)에서 박사과정(Degree of Doctor)을 졸업하면서 전문연주자로서의 탄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일찍이 한국음악저널 콩쿠르 1위, 서울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 콩쿠르 1위를 시작으로 한국플루트협회 콩쿠르 1위, 한국음악협회 콩쿠르 1위, 음악교육신문사 콩쿠르 3위, 영산플루트콩쿠르 1위로 입상하면서 두각을 나타냈고 2015 Doriot Dwter Merit Award from Boston Woodwind Society의 공동 1위로서 해외무대에 그녀의 이름을 알리면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유학시절 다수의 Le Train Bleu Ensemble 연주(Galapagos Art Space), 라스베가스 National Flute Association, KFEA Ensemble 연주를 비롯해 New York Chamber Woodwind Quintet 연주, New Haven International Music Festival 참여 및 연주, Windscape Woodwind Quintet 연주, Bang on a can All-Star 챔버 리사이틀에 이어 Chamber Music Society of Yale Club of Hong Kong 단원으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무대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Luna Cholong Kang Chamber Recital 등 다수의 실내악 연주를 통해 풍부한 연주경험을 쌓은 그녀는 솔로 연주자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미국 카네기홀의 장켈홀 및 와일홀(Carnegie Zankel Hall, Weill Recital Hall)에서의 2년 연속 독주회를 통해 그녀만의 독자적인 음악세계를 선사했고 2021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귀국 독주회뿐 아니라 금호아트홀, 성남아트센터에서 개최된 독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외에도 한국플루트학회 협연(예술의전당), Berliner Symphoniker 협연(Berliner Philharmonie KMS Hall), The City of Thessaloniki Symphony Orchestra 협연(Megaron Hall), 한국플루트학회 제4회 신인음악회(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가천대학교 현악 정기연주회 협연(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홀), 서울오케스트라 협연(장천아트홀) 등 국내외 유수 연주단체들과의 협연 무대를 선보이면서 그녀의 연주력을 인정받았고, 2022년에는 두 차례의 J.S. Bach Flute Sonata 전곡 시리즈 독주회(영산아트홀)를 통해 관객들과의 만남을 이어왔다.

음악에 대한 학구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은 그녀는 Norfolk Chamber Summer Music Festival, Orford Summer Music Festival, MusicAlp Summer Festival을 수료하했고 통영국제음악제 등에 참가하면서 음악적 역량을 키우는 기회를 가지기도 했다. 

김현숙, 김미숙, Ransom Wilson, Robert Langevin, Elizabeth Ostling을 사사한 플루티스트 강초롱은 New York Philharmonic Orchestra, New Haven Symphony Orchestra 객원단원, New England Philharmonic Orchestra 단원을 역임했다. 현재 서울오케스트라 수석단원 및 솔로이스트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편 숙명여자대학교, 가천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하면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