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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의 삼각지대 산골짜기에서 온 여덟 번째 이야기
  • 양승천 기자
  • 등록 2023-02-14 16:19:13
  • 수정 2023-02-14 16:5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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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6명의 학생에게 장학금(奬學金)을 지급했다. [양승천 기자카렌족 sahamit school(사하밋학교)는 태국 치앙마이주 북쪽 끝자락에 자리 잡고 미얀마(버마국경과는 40km 정도이고 해발 1.000m 이상의 산악지대에 자리 잡은 유치원부터 고등학생 전교생 600여 명이 다니는 기독교 명문학교다.

 

이 학교에는 학교아이들 위해서라면 최우선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돈키호테 닮아가는 최호득 선교사 있어 학교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도림교회(통)에서 파송한 4년 차선교사인데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에 창대하리다그 믿음의 결실이 지금 나타나고 있다산골 오지에서는 대학 가기가 하늘에 별 따기라는 말이 맞다작은 장학사업이 산골 오지에서도 결실의 꽃망울이 터진다대학 합격 소식이 들려온다.

 치앙마이에 있는 메조(Maejo)대학교사하밋학교 고학생들의 2023년 대학 합격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70여 명의 졸업생 중에 30명 이상의 아들딸이 대학에 진학한다 치앙마이에 있는 메조(Maejo)대학교등 여러 명문대학교에 합격했다소수 민족 학생이 대학에 간다는 것은 시골에서 서울 명문 대학에 들어가는 것과 같다


그 원동력은 장학금(奬學金)에 있었다.


최호득 선교사가 개인 사비와 지인들의 도움으로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면 서다대학 학비는 한 학기에(생활비 빼고) 80만원 정도 들어간다. 2021년 3명을 시작으로 6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2022부터 농촌에 남는 졸업생 2명에게는 농부 장학금으로 암소 1마리(50~60만 원)를 주고 있다



 


농부 장학금 암소1마리지난해 10월 사하밋학교 졸업한 6명의 대학생에게 뉴저지 할렐루야교회(박응수 목사), 마카오 광안교회(박호식 목사), 사돈인 성승모 대표((휴넥트), 여천교회(정훈 목사), 늘 푸른 교회(이동호 목사), 더함교회(강정칠 목사후원으로 꿈과 희망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2차 입식 산란계 사육현장에서 배우는 선교학에 최호득 선교사의 걱정만 커지는 비어있는 닭장.


2020년 봄 태국 한 농업회사에서 닭장을 지어주고닭 300마리를 입식해 주었다그저 나는 사료비만 공급해 주면 된다. 다음부터는 직접 병아리를 입식해서 키워야 된다.


학교 관리 직원과 학생들이 함께 키우는 공동농장이고매일 단백질을 공급해 준다생산자와 소비자가 동일할 때이동 거리가 짧을 때 가장 건강한 먹거리가 생산되는 데 삶의 실천의 장이다새벽 5시 30분 여명의 시간에 기숙사 학생들이 텃밭에 나와 풀을 제거하고 계절에 맞는 채소밭을 만들고 있다닭장에서 생산된 퇴비를 활용해 재생 농법을 하고 있다학생들 50%가 지역에서 농부로 살아야 하는데 생활과 직업 훈련은 중요한 것이다.

 


지금은 닭장이 텅 비어있다.산란계의 수명은 보통 1년 정도인데 3차 입식을 못해서 닭장이 텅 비었다. 1번 산란계입식비가 300마리 중 병아리 입식과 사료비로 총 600만 원이 소요된다.


열대지방이어서 냉방시설이 없는 축사에서는 병아리가 죽기 때문에 중병아리를 쓰다보니 가격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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