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소프라노 백경원 독창회가 오는 3월 10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린다. 

소프라노 백경원은 예원학교와 서울예술고등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독일로 건너가 함부르크 국립음대(Hochschule für Musik und Theater Hamburg), 브레멘 국립음대(Hochschule für Kunste Bremen)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전국학생음악인 경연대회에서 1위 없는 2위를 차지하면서 탄탄한 기본기를 인정받은 그녀는 Micado Classic Music Competition 1위는 물론 함부르크 국립음대 재학시절 예휴디 메뉴인 재단의 장학생으로 선발돼 국내는 물론 독일에서까지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화려한 음색과 자신만의 음악적 해석으로 펼쳐지는 음악성으로 세계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소프라노 백경원은 F. Poulenc 오페라 ‘Dialogues des Carmelites(Germany, Forum HfMT)’, C. Monteverdi 오페라 ‘L'ORFEO(Germany, Bremen BLG-Forum)’, W.A. Mozart 오페라 ‘Die Zauberflöte(Germany, Galerie der HfK)’, G. Bizet 오페라 ‘Carmen(CTS 아트홀)’, F. Schubert ‘Missa B Major(Germany, Hamburg Mariendom Kirche)’의 주역 및 솔리스트, 독일 라인스베르크시 초청 자선기금마련 음악회(Germany, Rheinsberg City Hall), 함부르크 인문대학 초청 바로크 실내악의 밤(Germany, Museum für Volkerkunde), 브레멘 미술대학 초청 실내악 페스티벌(Germany, Bremen), Yehudi Menuhin 장학재단 기념 음악회(Germany, St. Johannis Kirche), 리트 듀오 연주회(Germany, Bremen Konzertsaal), 광복70주년 기념 재러시아 독립유가족을 위한 음악회(러시아) 등 국내와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러시아 등지에서 수차례의 연주와 독창회를 비롯 HamburgerDom 오케스트라,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 KBS방송교향악단과의 협연을 했다. 국내는 물론 유럽을 중심으로 해외에서도 활발한 연주활동을 전개하면서 호평을 받고있다.

또한 이화성악회, 슈베르트 협회, 독일가곡연구회, 우리가곡연구회에서 활동하면서 학구적인 자세를 보이는 것 뿐 아니라 보컬 프로젝트 그룹 PLAY C의 리더로 클래식을 통한 대중들과의 소통에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현재 안양대학교 음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