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3월을 맞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뮤지컬이 찾아온다.
용인문화재단은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다음 달 11일과 12일 양일간 ‘수상한 외갓집’을 선보인다.
노는 뮤지컬이라는 콘셉트 아래 ‘문화예술협동조합 아이야’가 제작한 이번 공연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창작 국악 뮤지컬이다.
국내 대표 어린이 청소년 예술공연 축제인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김해 국제 아동극 페스티벌’에서도 공식 초청작으로 성황리에 공연된 바 있다.
공연은 방학 기간 시골 외갓집에 내려간 사고뭉치 두 남매가 잠시 외출한 외할머니 대신 집을 지키면서 벌어지는 하룻밤 대소동을 담았다. 특히 타악과 해금 연주의 조화를 통해 익숙하고 흥겨운 우리 가락을 구성, 시골집의 옛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의 2023년 기획공연 시리즈 시작을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밝고 유쾌한 뮤지컬로 선보이게 되어 뜻깊다”면서, “이번 공연을 통해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가족과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